오늘부터 국제수로기구, IHO 총회가 오늘 오후 모나코에서 개막됩니다.
동해 표기를 둘러싸고 한국과 일본의 총력 외교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동해'냐, '일본해'냐 동해 표기 문제를 놓고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모나코에서 개막되는 국제수로기구, IHO 총회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이 맞붙습니다.
국제수로기구가 발간하는 바다지도에는 80년 넘게 동해가 '일본해'로 단독 표기돼 있습니다.
일본이 식민지배하던 1929년, 우리가 미처 신경쓰지 못한 사이 일본이 일방적으로 '일본해'로 등록했기 때문입니다.
5년만에 열리는 이번 총회에선 세계 지도 제작의 표준이 되는 '해양과 바다의 경계' 개정판 발간을 논의합니다.
1953년 세번째 개정판이 발간된 이후, 60년 가까이 신판이 나오지 않아 회원국들의 갱신 요구가 높습니다.
우리 정부의 최종 목표는 물론 동해 단독 표기지만, 일단은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쓰는 것을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본 역시 수십년 동안 국제적으로 통용된 명칭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양측 모두 표대결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만큼, 투표를 통해 결정될 가능성은 낮다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본해 단독 표기만큼은 반드시 막겠다는 각오입니다.
IHO 총회는 27일까지 닷새간 열리며, 동해 표기 문제는 회의 초반에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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