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미군기지 부지에 국내 최초의 국가공원으로 만들어질 용산공원의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국토경관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생태?문화 공간'으로 거듭납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서울 용산 미군기지 터 242만6천 제곱미터 부지에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이 들어섭니다.
국토해양부는 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전에서, 건축가 승효상 씨와 네덜란드 조경가 아드리안 구즈가 공동 설계한 '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이 1등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선작은 한국의 대표적 국토경관인 산과 골, 연못을 현대적으로 재현했습니다.
또 남산-용산공원-한강을 잇는 생태축을 구축하고, 공원 내부와 주변 도시를 오작교로 명명한 다리를 통해 연계했습니다.
김영대 부위원장 / 용산공원 설계 국제공모심사위원회
"주요한 관점은 '이 자체 위치가 가지는 여러 가지 역사적인, 생태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하면 극복하고 새로운 우리나라의 최초의 국가공원을 건설하는가, 만드는가 하는데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작품심사는 조경과 건축, 도시, 인문분야 등의 국내외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원의 입지와 지속발전 가능성, 창의성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습니다.
이번 공모의 출품작은 공모전 홈페이지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통해 공개됩니다.
국토부는 오는 6월 12일 국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세미나를 열고 하반기에 기본설계를 시작해, 오는 2017년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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