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 비난 수위가 점점 높아가고 있습니다.
북한의 원색적인 막말과 군사적 위협이 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한 우리 정부는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발사 실패 이후 구체적인 군사적 위협 강도늘 높이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특별작전행동소조는 통고를 통해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며 "3~4분, 그보다 더 짧은 순간에 특이한 수단과 방법으로 도발근원들을 초토화해 버리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또 지난 주말 북한 외무성 대변인 성명은 조선반도에서 무슨 일이 터질 경우 그 책임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돌렸고,
지난 18일에는 이명박 정부가 최고존엄을 모독했다며 서울의 모든 것을 날려보낼 수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또 북한은 지난 2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우리 정부를 규탄하는 평양시 군민대회를 열고 이례적으로 조선중앙티비를 통해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북한의 비난과 위협에 대해 도를 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김형석 대변인 / 통일부
"북한이 이러한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을 호도하기 위해 대남 위협과 비난을 강화함으로써, 남북 관계를 악화시키고 긴장을 높이고 있는 데에 대해서 심히 우려를 금할 수 없다."
통일부는 또 서울 한복판에 특별행동 조치를 한다는 식의 위협과 국가 원수에 대해 입에 담을 수 없는 험담을 하는 것은 남북 관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장거리미사일 발사비용을 언급하고, 북한의 농지개혁을 촉구한 것을 북한이 문제삼고 있는데 대해 보편타당한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형석 대변인/통일부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위한 사용된 재원을 북한의 내부문제인 민생을 위해서 하면 지금 북한주민의 식량난을 포함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이것은 아주 어떻게 말하면 보편 타당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통일부는 그러면서 북한은 지금이라도 당장 비난과 위협적인 행태를 중단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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