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전, 강력한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찬란한 문화예술을 꽃피웠던 신비의 고대왕국 대가야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축제가 경북 고령에서 열렸습니다.
현장을 이지은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가야 체험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가야 박물관 일원입니다.
행사장 곳곳에 그옛날 찬란하고 융성했던 고대국가 대가야의 생활상과 문화를 한자리서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야시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악성 우륵이 제작된 가야금입니다.
이곳은 축소한 가야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장입니다.
실물의 30분의 1 크기의 가야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곳입니다.
대패로 민 오동나무에 명주실로 된 현을 고정시키면 미니가야금이 완성됩니다.
참가자들은 가야금도 타보며 대가야시대의 오묘한 음악세계에 빠져봅니다.
제임스 올리버 /원어민 교사/경북 고령고
“페스티벌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많은 체험들과 할 것들이 있고, 여러 가지 종류의 전통음식 등을 맛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 오는 누구든지 이곳의 음식·활동·전시물과 쇼를 통해서 한국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곳은 정말 훌륭한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대가야의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체험 참가자들은 토속음식을 맛보기도 하고 1500년전 당시의 대가야인들이 입었던 옷을 입어보기도 합니다.
이곳은 대가야 용사체험장입니다.
대가야인이 쓰던 활과 칼, 투구, 갑옷 등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정원식 4학년/ 김천 부곡초교
“갑옷 만드는 거 정말 재밌었어요. 또 해보고 싶어요.”
김도현 4학년/ 김천 부곡초교
“칼도 만들어서 정말 재밌었어요.”
대가야는 기원전 42년 이진아시왕에 의해 현재의 고령지방에 세워졌습니다.
대가야는 농업에 유리한 입지조건과 제철기술을 바탕으로 성장 발전해오다 562년 신라에 패망하기까지 높은 문화수준을 보였던 고대국가입니다.
김의순 위원장 /대가야체험축제 추진위
"저희 고령은 대가야가 520년동안 도읍지였습니다. 곳곳이 유적지고 유물입니다. 이 기회에 오셔서 대가야의 역사를 공부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대가야의 역사문화 체험외에도 관람객들은 고령지방의 특산물인 딸기따기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6천원을 내고 근처 딸기밭에서 싱싱한 딸기를 따고 먹어보는 녹색체험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빛깔과 당도, 향기 모두 뛰어난 고령딸기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돼 고령지방의 주요 수출농산품 중 하나입니다.
역사를 소재로 한 축제양식도 보고 듣는 방식에서 이제는 만지고 입어보고 만들어보는 체험위주의 형태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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