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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에서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감시하게 될 전담경찰관이 대폭 늘어납니다.

전담경찰관은 학교 명예 교사로도 활동하게 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김포경찰서의 여성청소년계장인 김재열 경위.

지난달부터 관내 중학교에서 명예 교사로 활동하며 학교 폭력 관련 특강과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게는 일주일에 세 번까지 학생들과 만나면서 학교 폭력의 해결책을 찾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든든한 보호막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근절에 큰 힘이 되고 있는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이 대폭 늘어납니다.

경찰청은 현재 306명인 전담경찰관을 514명으로 늘리고 학교와 협조를 통해 이들을 명예교사로 임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전담경찰관들은 앞으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참석하게 되며 학급단위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력의 위험성 등을 교육하게 됩니다.

경찰은 이밖에 학교 학생부장 교사를 명예경찰로 위촉해 폭력 학생에 대한 원활한 지도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또 다음달 중간고사 이후 일진 등 불량써클 결성이 우려되는 만큼 실태파악과 예방교육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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