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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와 지진 등 자연재해와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이 내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적으로 실시됩니다.

모레 오후 2시에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20분 동안 지진대피훈련이 실시됩니다.

김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훈련 시작 첫 날인 내일은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와 침수 대응 훈련이 실시됩니다.

서울 노원구 등 전국 6개 지역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운영되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안전관리위원회가 개최돼 여름철 재난관리대책을 점검합니다.

모레는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전국 초·중·고 학생 7백만명을 대상으로 지진 대비 안전교육과 대피훈련이 진행되고, 부산과 울산 등 5개 시도의 해안가 34곳에서는 지진해일 대피훈련이 실시됩니다.

또한 기계 결함 고장으로 가동을 멈췄던 전남 영광 원전 2호기에서는 방사능 누출을 대비한 방재훈련이 오전 11시부터 실시됩니다.

27일엔 여수세계박람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폭발물 테러 대응과 부상자 응급조치 등 테러대응 종합훈련을 끝으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모두 마무리 됩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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