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의 각종 시설들의 속속 준공되면서, 개장 준비가 99% 가량 완료됐습니다.
알찬 내용과 화려한 첨단기술이 결합돼 개장 전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시설들을, 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눈 앞에 돌고래가 나타나더니 순식간에 저 멀리 헤엄쳐 사라집니다.
인당수에 빠지는 심청이의 모습도 상상 속에 그려봤던 모습 그대롭니다.
엑스포 4대 명물인 디지털 갤러리.
세로 218미터 가로 30미터 크기의 LED 스크린은, 마치 깊은 바닷속에 빠진 듯한 착각을 들게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건축물인 여수엑스포 주제관.
여수 신항 방파제 앞 해상에 지상 3층, 연면적 7천5백여 평방미터의 웅장한 자태를 뽐냅니다.
특히 바다에서 볼 때는 물 위에 떠 있는 고고한 섬과 같고, 엑스포장에서 볼 때는 바다 위를 유영하는 미끈한 향유고래를 연상시킵니다.
엑스포 시설 중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는 해양 로봇관도,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4개국의 최첨단 로봇기술간에 치열한 경연이 펼쳐집니다.
총 사업비 123억원, 준비기간 만도 1년이 넘은 만큼, 각국의 로봇기술을 한 눈에 비교할 좋은 기회로 평가됩니다.
여수엑스포의 현재 공정률은 99%.
세계 각국의 손님을 차질없이 맞아들이기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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