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북한이 추가도발을 암시하면서 대남 비난 수위를 점점 높여가는 이유는 무엇인지 김경아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북한의 도를 넘는 대남 비방과 도발 위협에 대해 전문가들은 내부 단속을 그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실패한 이후 내부의 관심을 외부로 돌리고 내부 체제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박형중 선임연구위원 / 통일연구원
"북한은 4월에 큰 행사를 치렀다. 특히 내부적으로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했고 특별히 베풀것도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부결속을 위해서 굉장히 자극적인 대남 행동을 취하는 것 같다."
북한이 공격 주체와 대상,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했다는 점에서 실제 도발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도발 방법에 대해선 서해상 미사일 발사와 우리 함정에 대한 공격, 생화학테러, 그리고 전자파 방해 등 사이버 테러 등 모든 유형이 가능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군 발표 주체인 '특별작전행동소조'는 처음 등장한 조직으로 대남 도발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 졌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반면 은밀하게 진행해야 할 공격을 사전에 공개했다는 점에서 심리전의 성격이 강하다는 상반된 평가도 있습니다.
박형중 선임연구위원 / 통일연구원
"실제 행동이 어떻게 나올지는 우리가 예상할 수 없고 또는 이것이 단순하게 심리적인 협박일 수 있다. 단지 우리 내부에서 불안을 조성하기위한 행동으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패를 만회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 강도높은 대남위협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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