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건설브로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새벽 14시간의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이 브로커로부터 받은 자금의 규모와 용처에 대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최 전 위원장은 조사내내 평소 알고 지내던 고향후배에게 개인적인 용도로 돈을 받아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돈을 건낸 건설업자로부터 확보한 진술과 최 전 위원장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최 전 위원장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파이시티 인허가 관련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대검찰청 중수부와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박 전 차관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만한 물증을 확보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을 조만간 소환해 혐의에 대해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오늘 (2011~2013년 제작) (139회) 클립영상
- '동해' 표기 문제, 2017년에 재논의 1:46
- 외신들 "핵실험 임박"…정부 "징후 없어" 2:12
- 靑 "국민 건강 가장 중요하게 생각" 1:26
- "미국산 수입 쇠고기, 안전성 문제 없어" 1:45
- 미국산 쇠고기 검역 대폭강화, 이번 조치는? 8:18
- 'U턴 기업' 세제혜택 등 파격적 지원 1:56
- OECD "한국 경제 위기대응 능력 충분" 2:09
- 기업 컨설팅 지원, 농식품 수출길 연다 3:23
- FTA 활용 '꼼꼼한 원산지 검증' 관건 1:43
- 검찰, 최시중 전 위원장 영장 청구 방침 1:30
- 에너지의 소중함 '체험을 통해 배워요' 1:48
- 지진·해일 대비 훈련 실시 2:07
- 소리에 반응하는 '귀' 달린 CCTV 등장 1:59
- 김장훈과 함께하는 '도시락 나눔' 2:32
- 북한의 계속되는 대남 강경 발언, 북핵 해법은? [와이드 인터뷰] 15:18
- 소외청소년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세계청소년자원봉사의 날 [아름다운 기부 나누는 세상] 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