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일본이 첨예한 외교전을 펼쳤던 동해-일본해 표기 문제가 2017년 차기 국제수로기구, IHO 총회에서 다시 논의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해림 기자!
네, 외교통상부입니다.
Q> 나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수로기구총회에서 단 일본해 단독 표기는 막은 것 같은데요, 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A> 네, 우리 정부는 모나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수로기구 총회에서 일단 일본해 단독 표기를 막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동해-일본해를 병기하는 데는 실패했는데요, 우리 정부는 이번 총회에서 ‘해양과 바다의 경계’라는 국제 해도집 4판에 동해와 일본해 병기를 관철하기 위해 외교력을 집중해왔습니다.
최소한 일본해 단독표기는 막는다는 목표를 갖고 회의에 참석했는데요,
결국 국제수로기구는 우리나라와 일본간의 의견차가 워낙 커, 이번 총회에서 표결처리하지 않고, 차기 총회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해양과 바다의 경계’는 일제시절인 1929년 초판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첫 공식 표기됐고, 지난 1953년 발간된 3판에서도 일본해 단독 표기를 유지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번 총회 결과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일본이 보여준 일본해 단독 표기에 대한 부분 개정안 건의가 실패로 돌아간 것에 대해 긍정적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제외한 대부분 국가들이 일본해 단독 표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어 우리 정부는 앞으로 동해 병기 표기에 대해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동해 병기 표기 문제가 다음 총회로 넘어간 만큼 양자와 다자간의 협력을 통해 동해 표기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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