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 징후는 아직 보이지 않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과 국경을 접한 러시아 극동 연해주의 치안 당국자가 북한이 곧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 당국자가 북한의 세번째 핵실험이 빠르면 1주일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며 그렇게 판단하는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추이텐카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3차 핵실험 준비를 거의 마쳤다고 조만간 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NBC 방송도 미국 정부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늦어도 2주 안에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100%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 / 국방부
"현재로서는 특별한 징후는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예측은 하기 어렵지만, 한-미 연합군은 정보자산을 다 동원해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이는 지난 16일 채택된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과 궁핍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핵실험과 추가도발을 막기위해 중국과도 충분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병제 대변인 / 외교통상부
"중국측에 대해서도 북한이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을 하지 않도록 북한측에 대해서 가능한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최근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이 중국의 국익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전방위적인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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