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국가 현안인데요.
국민들은 저출산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해결책은 또 뭘까요?
ktv가 실시한 저출산 여론조사 결과를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호랑이 해였던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우리나라 출산율은 1.24명으로 조금 상승했습니다.
역대 최저였던 2005년 1.08명에 비하면 높은 수치지만 OECD 국가 가운데에서는 여전히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출산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시민들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문장석 / 서울시 종로구
"노인 인구가 많아지고 상대적으로 자녀들은 줄어들고, 그러면 구조가 역피라미드로 되잖아요. 그래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신봉순 / 서울시 잠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다들 경제적인 능력도 있고 커리도 더 쌓고 있잖아요. 그래서 굳이 아이들에게 의존하지 않더라도 스스로가 노후를 준비할 수 있고"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전국 10대 이상 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저출산의 원인이 뭔지 조사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응답자의 47%가 양육과 교육비 등 경제적 부담 때문이라고 했고 20%는 소득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배봉기 / 경기도 분당
"결혼비용부터 아이 낳았을때가지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억단위 든다고 하더라구요. 대학까지 보내려면... 그래서 경제적인 부담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출산으로 인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약 30%가 세금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다음으로 국가경쟁력 약화, 노후생활 불안 등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해선 공교육 활성화와 정부, 기업의 적극적인 출산장려책이 필요하다고 꼽았습니다.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동안 자동응답전화와 휴대전화로 동시에 진행됐고 95%의 신뢰수준에서 허용오차는 +- 3.7퍼센트 포인틉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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