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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테러 종합훈련이 오늘 박람회장 크루즈 선착장 일원에서 실시됐습니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통해, 철통같은 테러 대응 태세를 선보였습니다.

보도에 강석민 기자입니다.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대테러 종합훈련이 펼쳐졌습니다.

피랍 민항기 저지와 공중 유도, 적 잠수함 적발 등 군사훈련과 함께, 피랍 여객선 테러범 제압과 화재 진압, 행사장을 점거한 테러범 진압 등, 육지와 해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훈련입니다.

군·경, 소방방재청 등 400여명의 최정예 병력에다, 지난해 아덴만 여명 작전을 수행했던 청해부대도 참여했습니다.

동원된 장비 또한 최첨단입니다.

소말리아 해적 소탕작전에서 맹활약한 링스헬기를 비롯해, 반잠수정, F-16 전투기 등이 총동원됐습니다.

특히 훈련 마지막에 시연된 육군 특공대의 저격 시범은, 백발백중의 최고난도 기술로 테러 진압의 백미를 장식했습니다.

박병관 단장 /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 안전단

“이번 종합훈련을 통해 테러단체에 대한 유관기관의 대응태세를 종합 점검하고, 보다 완벽한 대비 태세로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훈련장 한편에는 훈련에 사용된 각종 화기류와 전술장비 등을 30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전시하는 특별한 행사도 열렸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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