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마다 대규모로 이뤄지는 '경제 총조사'의 첫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간 매출액이 가장 많은 산업은 역시 제조업이었고, 영업 이익률에선 숙박·음식점업이 가장 높았습니다.
김용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 경제를 구성하는 밑그림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통계청이 지난해 처음 실시한 2010년 말 기준 대규모 경제총조사 확정치를 보면, 우리나라에는 335만5천개의 사업체가 있고, 1천764만7천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수윤 과장/통계청 경제총조사과
“주로 사업실적 분석한 것하고 산업별로 특성항목 조사한 게 있습니다. 그 위주로 우리들이 집중적으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연간 매출액이 가장 많은 산업은 33.8%를 차지한 제조업이었고, 도소매와 금융보험이 뒤를 이었습니다.
제조업의 경우 전체 2천600여개 생산품목 중 경유와 TV용 LCD, 휴대폰 등이 출하액수 1,2,3위로 조사됐습니다.
영업 이익률면에선 숙박·음식점업이 22.4%로 가장 높았고, 음식 소매업종의 경우 제과, 치킨, 햄버거, 호프점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 비중이 14%를 넘었습니다.
특히 제조소매 부분에서 가장 많은 사업체가 생산하는 품목이 떡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었습니다.
통계청은 과거 총조사의 경우 사업체수와 종사자수까지만 공개했지만, 이번 경제총조사에선 범위를 매출액까지 넓혀 국민의 알권리를 한층 더 충족시킬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2010 경제총조사는 지난해 5월 23일부터 한달여 동안 실시됐고, 5년 주기로 이뤄지는 대규모 전수조사입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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