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터키 문명전이 국내에서 처음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됩니다.
전시에선 이국적이고 화려한 터키의 유적들을 각 시대별로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팽재용 기자가 전시관을 미리 다녀와봤습니다.
17세기경, 오스만 제국의 절대권력 술탄이 터번에 두르던 장식입니다.
크고 노란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작은 루비와 에메랄드, 진주 등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꽃이 활짝 핀 모양을 갖춘 이 장식은 술탄의 절대권력을 보여줍니다.
오스만 제국의 전성기를 이끈 술탄 쉴레이만 1세의 칼은 그의 강력한 권위를 보여줍니다.
칼의 손잡이는 음각된 금판위에 11개의 다이아몬드가 장식돼있고, 칼날은 금 상감으로 아랍어 명문을 새겼습니다.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터키는 나라 전체가 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아름다운 문화와 유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터키의 수교 55주년을 기념해 열린 터키 문명전 '이스탄불의 황제들'에서는 터키 국립박물관 소장 문화재 187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린 이번 터키 문명전은 트로이 히타이트 등의 이나톨리아 고대 문명부터, 오스만 제국의 화려한 이슬람 문화까지 각 시대별 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진 동로마 제국이나 오스만 제국 등의 유물들을 통해 그 시대 황제들의 삶과 역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동서양의 세계사를 만날 수 있는 터키 문명전은 오는 9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게속됩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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