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동해 표기 확산을 위한 전략으로, 사라져가는 종이지도 대신 전자해도의 개발과 보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관할 연안국에 제작과 수정의 권한이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복안입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지난주 국제수로기구 IHO 총회에서 동해 표기 병기 문제가 결론을 내지 못한 가운데, 정부가 동해 표기 확산을 위해 전자해도 보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의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전자해도 개발을 통해, 동해가 표기된 전자해도의 세계시장 선점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선박항해에 이용되던 종이해도가 전자해도로 대체되고 있는 데다, 전자해도는 관할 연안국만이 제작할 수 있고 연안국의 허가 없이는 지명을 수정할 수 없다는 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임주빈 원장/국립해양조사원
“IT기반 접목시켜 차세대 전자해도 개발에 박차.. 해외 판매망 확대,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할 것...”
우리나라의 스마트 전자해도 검증 시스템은 IHO 총회 기간중 열린 '해도제작기술전시회'에서, 27개 참가국 중 일본을 제치고 1위로 선정돼,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국토부는 앞으로 IHO 회원국을 대상으로 동해 병기 지지 기반 확대를 위해 외교력을 집중하는 동시에, IHO 공인 국제전자해도교육센터의 국내 유치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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