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금융 피해자들은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할 정도의 고통을 받고 있는데요.
금융당국이 이들의 아픔을 직접 듣고 보다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가 마련됐습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불법 사금융 피해자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금융당국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원금보다 더 많은 이자를 낸 주부부터 대출 사기를 당한 사업가까지, 저마다의 아픈 경험을 토로합니다.
불법 사금융 피해자
“저는 그 당시에 돈을 주니까 그게 고마운 거예요. 당장 살아가야 하니까.”
불법 사금융 피해자
“이자도 별로 안 세다고 그러는 거예요. 그런데 쓰니까 이자가 막 49%...”
피해자와 관계자들은 즉석에서 묻고 답하면서, 사금융 정책의 문제점을 찾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석동 위원장 / 금융위원회
"추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서민금융의 어려움을 일체 망라를 해서 제도 개선도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남몰래 마음고생만 했던 피해자들은 문제 해결의 답을 찾게 된 점이 다행스럽기만 합니다.
불법 사금융 피해자
“저는 지금 도움을 받고 가요. 제가 필요한 걸 신용보증재단에서 약속을 받고...“
이에 앞서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감원장은 함께 불법사금융 신고센터를 방문해, 피해자들의 재기에 정부가 도움이 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불법 사금융 대책에 끊임없이 반영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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