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 대학생이 10만명을 넘어서면서, 이들의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최근 국내 한 대학이 유학생들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해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변초희 캠퍼스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중구 신당역에 위치한 중구보건소입니다.
이 보건소에 오늘은 우리와 얼굴모습은 비슷하지만 말이 다른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한 줄로 선 이들의 얼굴표정이 조금은 긴장돼 있습니다.
이들은 근처 동국대학교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입니다.
이들이 중구 보건소를 찾은 이유는 동국대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외국인 유학생 무료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섭니다.
이들이 오늘 검진받을 검사 항목은 체위검사와 흉부방사선촬영, 생화학적 검사, 혈액 검사 그리고 B형 간염검사 등 5가집니다.
뭉흐치맥 1학년/동국대 법과대학 일반대학원
"저는 몽골사람인데요. 몽골은 한국과 기후가 달라요. 여기는 맵게 먹기 때문에 음식으로 위가 괜찮을까 자주 걱정됐던 적이 있어요."
이날 무료 건강검진을 받은 30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5년 우리나라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허정인/동국대 외국인서비스센터
"우리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고요, 2차 진료는 결과에 따라서 다시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학생 건강검진은 앞으로 매월 30명씩 신청을 받아 계속됩니다.
동국대학교 유학생센터에서는 이밖에도 이들에게 놀이공원 무료 체험과 전통공연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외국인 유학생 10만명시대. 우리나라를 찾은 해외유학생들에게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돕는 이 같은 서비스는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캠퍼스 리포트 변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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