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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예술계 대학생들과 '소통' 간담회
등록일 : 20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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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올해부터 젊은이들과의 지속적으로 소통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예술 전공 대학생들과 한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예술계 전공 대학생 300여명과 청와대와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서 만났습니다.

간담회의 첫번째 토론 주제는 예술계 졸업생들의 취업률.

순수 예술을 가르치는 예술대학의 평가 지표에 취업률을 포함하는 건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송준호 총학생회장 / 추계예술대

"취업률 지표라는 절대기준은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결과적으로 순수예술 자체를 대학교에서 가르칠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고있습니다. 실제로 2000년 이후에 신설된 예술계열 학과는 큐레이터, 미술치료, 만화학과 등 취업과 관련된 것 뿐입니다."

토론은 자연스럽게 계약직과 프리랜서 등 고용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예술계에 적합한 취업 대책이 필요하다는 논의로 이어졌습니다.

한세리 학생회장 / 한양대 음악대

"학교마다 취업지원센터라는 학생들을 지원해주는 센터가 있는데 예술계열은 그런 곳이 없는게 안타깝고, 취업률 제고를 위해서 정부차원에서 대책이 마련돼야되지 않는가 생각이 듭니다."

이어진 두번째 토론 주제는 지난해 10월 국회를 통과한 예술인 복지법이었습니다.

특히 예술인 복지법의 혜택을 받기위해선 예술활동을 증명할 수 있어야하는데, 대학 졸업생들이 곧바로 경력을 인정받기는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장계민 학회장/ 한양대 예술대

"복지는 좀 더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지원해줘야하는데 이미 이름을 얻은 사람들은 사실상 크게 복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예술인복지법이라면 이름을 얻지 못한, 예술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주는게 당연하지 않나..."

학생들의 건의와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는 선배들의 대안제시가 이어졌고, 정부부처 관계자들은 귀를 기울였습니다.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앞으로 정부정책에 적극 반영될 예정입니다.

최세진 팀장 / 청와대 세대공감팀

"오늘 나눈 모든 대화들과 민의들은 청와대에 그대로 청취가 되고 그 내용들이 반영돼서 정책이 변화할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청와대 세대공감팀은 매주 대학생과 여성, 청년단체와 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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