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추가제재 리스트 확정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틀이나 사흘 정도 제출 기한이 연장될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의 입장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정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제재안 제출 시한을 연장하기로 한 것은 중국이 아직 제재 명단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중국에 이틀에서 사흘정도 기간을 더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유럽연합은 이미 추가 제재 리스트를 제출한 상태로 북한 기업 40곳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기업 이름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은 추가 제재에는 동의하고 있지만 대상 규모에서 다른 국가들과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엔의 기존 대북 제재 대상은 모두 8개 기업과 개인 5명으로 중국은 여기에다 북한 기업 2곳만 추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미국은 중국에 북한의 제재 기업을 더 늘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북 추가 제재 대상 명단은 안보리 15개국의 만장일치로 결정됩니다.
결국 이번 추가 제재 대상 확대에 대한 열쇠는 중국이 어떤 결정을 하냐에 달려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례적으로 북한에게 핵실험 강행 하지 말 것을 강하게 경고하고 있고 유엔의 대북 추가 제재안도 늦어지고 있어 북한의 핵실험은 당분간 보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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