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 임박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핵무기 개발 능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최대 13기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강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핵무기를 만들기 위한 물질은 고농축 우라늄과 플루토늄.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물질 확보 능력이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평안북도 영변에 재처리시설 핵연료제조공장 우라늄농축시설 등을 건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1989년부터 가동한 재처리시설을 통해 플루토늄을 약 40킬로그램 보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1기의 핵무기를 제조하기 위해 사용되는 플루토늄은 6킬로그램으로 최대 7기 정도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플루토늄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북한의 우라늄농축 프로그램은 규모와 기술수준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2010년 고농축 우라늄을 얻을 수 있는 1000대 이상의 현대식 원심분리기 시설을 확인했을 뿐입니다.
북한은 원심분리기를 약 2000기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같은 주장이 사실일 경우 북한은 연간 고농축우라늄 40킬로그램의 생산이 가능합니다.
핵무기 제조에 약 25킬로그램의 고농축우라늄이 사용된다고 봤을 때 연간 1기~2기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양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2009년 이후 플루토늄에서 고농축우라늄으로 전환했다고 가정할 때 지금까지 최대 6기의 고농축우라늄 핵무기 개발이 가능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핵 관련 전문인력도 3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영변 핵단지 시설과 각 대학의 연구시설, 일반 핵연구소에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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