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조사 결과 청소년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 자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1년 동안 한번이라도 자살 충동을 느낀 청소년도 10명 중 1명꼴이나 됐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10년 전 청소년의 사망원인은 교통사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자살이 가장 많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10만명 당 8.3명으로 2배 이상 줄었는데, 자살은 10만명 당 13명으로 4명 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이밖에 암과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각각 3.6명과 1.2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1년 동안 자살 충동을 한번이라도 느낀 청소년도 10명 중 한명 꼴로 나타났습니다.
자살 충동의 가장 큰 이유로는 성적과 진학문제가 대상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청소년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 역시 공부가 39%, 직업이 23%로 그 이유가 일치했습니다.
또한 청소년 10명 중 9명이 하루에 1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들은 주로 블로그나 미니홈피 등 SNS를 이용을 즐겼고, 청소년의 70% 가량은 인터넷 쇼핑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19세 이상 유해매체물을 접하는 경로도 TV보단 인터넷을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이밖에도 중고생 열명 중 한명은 흡연을 하고 있고 열명 중 두 명은 음주를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2012 청소년통계는 청소년기본법과 보호법, 아동복지법에 근거해 0세에서 24세 인구를 대상으로 조사됐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NEWS 10 (42회) 클립영상
- "북 핵무기 최대 13기 보유···전문인력 3천명" 2:44
- "북 핵무기 개발에 65억8천만 달러 소요" 1:33
- UN 안보리, 대북제제 리스트 제출 시한 '연장' 1:34
- 이 대통령 "불법사채 피해소송 정부가 대행" 1:42
- 한-중, FTA 협상 개시 공식 선언 1:52
- "검역 중단, 과학적 근거로 판단해야" 1:22
- '녹색 ODA' 확대···2030년까지 30%까지 2:19
- 이 대통령 "녹색성장 사업 지속 발전시켜야" 0:50
- 녹색기업 융자·보증 21조4천억으로 확대 0:39
- 검찰, 박 전 차관 소환···혐의 부인 1:38
- 검찰, '룸살롱 황제' 뇌물 받은 경찰 2명 체포 0:48
- 청소년 사망원인 1위 '자살' 2:13
- 음주운전보다 위험한 DMB 1:54
- 성공적 예행연습···엑스포 기대감 만발 2:57
- 신촌역 열린 동아리방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