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혼자 학교 보내느라 부모님들 많이 불안하셨죠?
하지만 이젠 걱정을 한시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교통안전지도사가 아이들 등하교길에 든든한 도우미로 나섰습니다.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수업이 끝난 오후.
기다란 끈에 달린 손잡이를 꼭 쥔 초등학생들이 교통안전지도사와 집으로 갈 준비를 마칩니다.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모아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주는 워킹스쿨버스 프로그램입니다.
집까지 가려면 차들이 쌩쌩 달리는 6차선 도로를 건너야하지만, 교통안전지도사의 도움을 받으면 긴 횡단보도도 차가 지나가는 비좁은 골목도 더 이상 무섭지 않습니다.
박태인 1학년/ 서울 양강초교
“예전에 혼자 왔을 때는 차도 많고 무서웠는데요, 지금은 선생님이 같이 와서 안전해요.”
집이 가장 먼 아이까지 안전하게 집 앞에 도착하면 교통안전지도사의 하루 일과도 끝이 납니다.
김순득 교통안전지도사/ 서울 양강초교
"찻길 건널 때나 공사장 옆을 지나갈때 특히 위험하죠"
이렇게 학교 정문을 벗어나자마자 곧바로 차들이 다니는 도로와 맞닿아있어 아이들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결코 안전하지 않습니다.
지난 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22만여건을 넘어섰는데 이 가운데 어린이 교통사고는 6% 정도인 13,000여건.
특히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 780건을 기록했습니다.
어린이 교통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올해 초부터 워킹스쿨버스가 운영되는 학교는 전국에 524곳.
자원봉사자와 퇴직공무원들로 구성된 교통안전지도사의 활약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홍기 교감/ 서울 양강초교
"교통안전지도사로 인해 교통사고 불안감이 해소됐습니다"
허헌 주무관/ 서울 양천구 교통행정과
"교통안전지도사는 학교추천을 받아 선발되며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합니다"
나들이 증가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5월, 행정안전부는 어린이 통학차량에 사각지대를 볼 수 있는 거울을 달았는지, 어린이들이 차에서 내릴 때 차량운전자가 안전확인을 잘하는지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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