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농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금력이 있는 대형 식품회사들이 농업분야 연구개발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저가경쟁이 아닌 고품질 상품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일 기자입니다.
농수산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 혁신 방안을 논의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민간부문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예산만 갖고는 발전의 한계가 있고 농사를 지어도 돈은 식품하는 사람들이 다 번다며 대형 식품회사들이 농수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투자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식품관련 대형 회사들이 농수산 R&D(연구개발) 분야에 정부하고 같이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연구(결과)가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농수산식품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주무 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가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종자산업은 황금 산업으로 불리고 있는데 과거 경제위기 때 우리 종자기업이 외국에 많이 넘어갔다며 해당부처가 관심이 조금만 있었어도 정부가 인수했지 외국자본에 넘어가는 걸 그냥 두고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얘깁니다.
이명박 대통령
“농수산식품부가 한걸음 앞서 가줘야 농수산식품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민간부문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중국에 수출하는 식품이 중국산 식품보다 네다섯 배 비싸도 팔리고 있다며 저가경쟁이 아닌 고품질의 믿을 수 있는 식품을 만들어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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