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연속기획 열세번째 시간입니다.
우리 화훼작물 중에 세계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품목이 있습니다.
바로 '접목 선인장'인데요.
화려한 색감으로 세계시장을 사로잡기까지 든든한 조력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여정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색의 선인장.
노랑과 빨강이 어우러진 화려한 색감 덕분에, 해외에서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접목 선인장의 수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0년 270만 달러를 기록했던 것이 지난해는 3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주요 수출지역은 유럽.
특히 한EU FTA가 체결된 이후 접목 선인장의 수출은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유럽 수출길이 평탄했던 건 아닙니다.
EU와의 FTA 발효를 앞두고 네덜란드 바이어들이 '원산지 증명서 발급'을 요구해 왔는데, 원산지 관리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없던 터여서 막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칫 유럽시장 진출을 놓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해결책은 바로 관세청의 'FTA 활용 원스톱 컨설팅'이었습니다.
관세청은 중소업체들에게 나라별로 다양한 수출 절차와 그에 따른 증명서 발급 등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일대일 방문 컨설팅은 물론 FTA 전용 상담 전화도 마련해, 많은 기업들이 수시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울세관에서만 지원을 받은 기업의 수가 지난해 300여개 업체에서 올해는 1천 300여개 업체로, 300% 이상 급증했습니다.
관세청은 FTA 혜택을 보다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볼 수 있도록, 원스톱 컨설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정부의 효과적인 지원이 중소업체들의 FTA 활용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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