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29일은 '세계춤의날'입니다.
'세계춤의날'은 지난 1983년 제정됐지만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부터 이날을 기념해오고 있습니다.
제3회 '세계춤의날'을 맞아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기념공연이 열렸습니다.
김보나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신세계 스퀘어 야외무대입니다.
지난달 29일 '세계 춤의 날' 을 맞아 이곳에서 한바탕 춤판이 벌어졌습니다.
'춤! 그 참을 수 없는 에너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모두 22팀이 참가했습니다.
무대에는 아름다운 선과 에너지 넘치는 율동, 그리고 어깨를 들석이는 흥이 넘쳐 흘렀습니다.
한국무용에서 현대무용, 아랍춤, 발레,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용이 이날 한자리에 아우러졌습니다.
조수빈(20) / 관객
"재미있었고요, 관객들 참여하는 것도 많아서 너무 인상깊은 공연을 본 거 같아요, 너무 재밌었어요."
세계춤의날은 클래식 발레의 큰 별인 조지 노베르의 탄생일 4월29일을 기념해 유네스코가 지난 1983년에 제정했습니다.
정귀인 회장 / 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
"춤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야에 영역이 아니라 모든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표현의 자유, 본능의 자유 또 여러분 마음속에 있는 에너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 특별히 이번에 기획을 했습니다."
이날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것은 '다함께 춤을' 이라는 2부 행삽니다.
라인댄스 무용수와 관객들은 10분동안 함께 어울려 춤을 배우면서 여흥을 즐겼습니다.
이번 공연은 무용인 축제일 뿐만 아니라 춤을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이들에게 한바탕 흥을 돋우는 자리가 됐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김보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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