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줄 서울동화축제가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체험행사도 다양하고, 동화축제로는 규모가 아주 크다고 합니다.
보도에 박은별 캠퍼스 기자입니다.
서울 동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잔디광장입니다.
다른 축제장에선 볼 수 없던 구조물과 시설물들이 눈에 띕니다.
잔디광장 안에 설치된 창작동화 속 동물캐릭터들.
어린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어린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 캐릭터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빨간 망토, 여우와 황새 등 동화 속 그림들이 어린이들을 반갑게 맞습니다.
'세계 책나라전' 코너에서는 세계 다른나라 어린이들이 즐겨 읽는 많은 동화책들을 만납니다.
동화축제장에서 가장 아이들의 인기를 끈 것은 '해피 할머니의 동화구연'프로그램입니다.
동화구연자의 실감나는 연기에 어린이들은 숨을 죽이며 시선을 잠시도 떼지 못합니다.
이곳은 상상 속 동화를 표현해 볼 수 있는 '명작동화 상상공간'입니다.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직접 동화를 그리고 기념 뱃지를 만들면서 마치 자신이 동화 작가가 된 듯한 상상에 빠집니다.
김기혁 팀장 / 서울동화축제 TF팀
“그동안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브랜드가 없었어요. 그래서 잘 갖춰진 문화 인프라 위에서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축제가 필요해서 기획된 게 서울동화축제고요.”
서울동화축제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구조물들이 60여 종이나 됩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축제장을 찾은 부모들도 동심의 세계를 맛볼 수 있습니다.
부모들은 '동화야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어렸을 때의 추억으로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최상훈 / 서울 답십리동
“가끔 이렇게 어린이대공원을 휴일 날에 찾거든요. 어린이를 위해서 이렇게 축제가 열려지니까 굉장히 좋은 거 같아요.”
서울동화축제는 오는 7일까지 계속됩니다.
이번 서울동화축제는 점차 동심을 잃어가는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주는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캠퍼스 리포트 박은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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