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가장 큰 행사인 종묘대제가 어제 봉행 됐습니다.
유형과 무형의 세계 문화유산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수많은 시민들도 함께 했습니다.
팽재용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문무백관 1200명이 왕을 태운 '어가'를 호휘한채 경복궁을 나섭니다.
어가는 조선시대 왕들이 잠든 종묘로 향하며 종묘대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봄 나들이에 나섰던 시민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세계 문화유산으로 거듭난 종묘대제를 즐겼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우리의 전통의상과 소리에 감탄하며 어가행렬을 흥미롭게 바라봤습니다.
Wolfgang Weber / 관람객
“매우 아름답습니다. 초록, 노랑, 빨강, 파랑 이런 색들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한국인은 우리 독일인 보다 더 전통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종묘제례악의 보태평지악이 종묘에 울려퍼지면서 제례의 마지막 절차인 정전 제향이 봉행됐습니다.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을 직접 보기위해 모인 2만여명의 관객들은 숙연한 마음으로 우리 조상들의 의식 하나 하나를 지켜봤습니다.
올해는 특히 정전제향이 해질녁에 봉행돼 제례의 경건함과 엄격함을 더욱 높였습니다.
유교 문화의 핵심가치인 예와 악을 상징화한 종묘대제는 세계가 감탄한 우리 문화의 장엄함을 보여줬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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