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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승리···프랑스 17년만에 좌파 집권
등록일 : 20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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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사르코지 현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17년만에 좌파 정권이 들어서게 되는 건데, 앞으로 프랑스 정책 기조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먼저 이해림 기자입니다.

프랑스 국민들은 엘리제 궁의 새 주인으로 프랑수아 올랑드를 선택했습니다.

올랑드 당선자는 51.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사르코지 현 대통령을 제치고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당선을 확정지은 올랑드는 프랑스는 변화를 택했다며, 국가를 단결시키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아직 많습니다. 저는 대통령으로서 앞으로 다가 올 총선을 위해 국민을 하나로 단결시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There is still much to do in the months ahead. We first need to secure a majority for the President of the Republic (in the forthcoming parliamentary elections"

투표 종료 20분만에 패배를 인정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31년 만에 단임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사르코지 / 프랑스 현 대통령

“저는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 했던 그 가치들을 실현시키는데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선거에 대한 패배는 전적으로 저의 책임입니다.”

"I did not succeed in making the values we share win. Values to which I am profoundly attached. I take full responsibility for this defeat.“

이로써 프랑스는 미테랑 대통령 이후 17년만에 좌파 정권이 들어서게 되는만큼, 경제, 외교, 사회 등 각 분야 정책 기조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긴축'보다는 '성장'에 중점을 둔 정책을 내세웠던 올랑드는 당장 부자감세와 최저 임금 인상 등 경제개혁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르켈 총리와 사르코지 대통령이 주도했던 유로존 재정위기의 해법도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또, 동성결혼과 동성커플의 입양을 합법화하고, 3천4백명의 아프가니스탄 주둔군을 사르코지보다 1년 앞선 올해 안에 철수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조만간 공개될 내각 명단에 한국계 입양인 2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입각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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