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저축은행 4곳 압수수색
등록일 : 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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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어제 영업 정지된 저축은행 4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붙잡힌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했습니다.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검찰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금융위원회의 영업정지 발표 뒤 하루만입니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솔로몬과 미래, 한국, 한주 등 저축은행 4곳의 본사와 경영진 자택 등 서른 곳에 수사팀을 보내 대출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들 저축은행들은 한도를 넘겨 대출해 주거나 담보에 대한 허위 감정을 하는 등 불법적인 대출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불법대출과 부실영업 혐의를 입증할만한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압수물을 분석한 뒤 검찰은 혐의가 드러난 저축은행 경영진과 대주주에 대해서는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들을 상대로 탈법적인 영업행위와 정관계 로비 여부 등을 따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난 3일 밤 영업시간이 끝난 뒤 거액을 인출해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붙잡힌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에 대해 특가법상 배임과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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