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특효약···알고 보니 혈압치료제"
등록일 : 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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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치료제를 넣은 한약을 면접 특효약으로 속여 판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식약청은 혈압치료용 전문의약품인 인데놀정을 한약에 몰래 섞어 '상명탕'으로 판매해온 약사 장모 씨를 보건 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습니다.
장씨는 이 제품을 항공사 승무원 지망생과 예능고 수험생 등 면접 울렁증 특효약인 것처럼 광고해 2003년부터 7억 원 상당 판매했습니다.
식약청은 "상명탕을 복용한 일부 구매자들이 손마비 증상과 정신몽롱 증상을 느끼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했다"면서 "현재 국내에서 면접 특효약으로 허가된 의약품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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