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활동중이던 우리나라 IAEA, 국제원자력기구 사찰관이 사망했습니다.
테러 징후는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11시, 이란에서 한국인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관 한명이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쉰 여덟살 서옥석씨로 주이란 대사관측은 "이란 중부 아라크 중수로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서 씨는 슬로베니아 출신 동료 사찰관 1명과 함께 이란인이 운전하는 차량으로 이동 중이었고, 현지 아라크 중수로를 사찰하러 가던 중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현재 서 씨의 시신은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로 유엔과 IAEA가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대사관측은 "단순 교통사고로 보이며 테러 징후는 포착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 IAEA는 오는 23일 바그다드에서 열리는 핵협상을 앞두고 오는 13일과 14일 이틀동안 오스트리아 빈에서 실무협의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숨진 서 씨는 지난 1998년 과학기술부 사무관 시절 IAEA에 파견됐고, 수년 전 IAEA로 소속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애도를 표명했습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서씨의 가족과 한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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