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돈을 빼돌려 밀항을 시도하다 체포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구속되면서 저축은행 비리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합동수사단은 1천억 원이 넘는 돈이 불법대출돼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차명 특수법인을 통해 대출해준 액수는 모두 3천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이 중 최소한 1천억원 가량이 고객예금을 불법 대출해 빼돌려진 것으로 보고 관련 증거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빼돌린 돈을 충남 아산의 골프장 등을 건립하는데 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골프장을 소유한 특수목적법인 관계자 등을 소환해 불법 대출 가담 경위와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 회장은 이밖에도 영업정지 3일을 앞두고 회사자금 200억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와 증권사에 예치된 주식 20만 주 가량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솔로몬 저축은행 대주주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이 100억원대 회사 자금을 횡령해 비자금으로 조성한 의혹을 수사중입니다.
합수단은 이 자금이 재산도피나 정관계 로비용으로 쓰였는지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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