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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장애 10명 중 8명 남학생
등록일 : 201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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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좀처럼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뭔가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주의력결핍장애, 즉 ADHD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환자의 80%가 남학생이라고 하니까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송보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ADHD 환자들이 그린 그림입니다.

자신의 모습은 피투성이로, 친구의 모습은 목이 잘려 피가 흐르는 상태로 표현했습니다.

사용한 색의 수도 적고, 빨강과 검정 등 원색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유치원생 아들을 둔 김모씨.

아이가 산만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병원을 찾았더니 ADHD였습니다.

김모씨 / ADHD 환자 엄마

"유치원 선생님께서 아이가 수업시간에 좀 산만하고 돌아다니는 부분도 있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말씀해주셔서 내년에 학교 들어가야 하는데 그것 때문에 좀 많이 걱정이 됐어요.”

주의력결핍장애 ADHD는 집중을 거의 못하고 과다활동과 충동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결과, 20세 이하 ADHD 환자는 2007년 4만 8천 명에서 지난해 5만 6천 명으로 5년 사이 18%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환자의 80%가 남학생으로, 여학생의 4배가 넘었습니다.

김선현 교수 / 분당차병원 미술치료클리닉

“ADHD는 틱·자폐증 등과 마찬가지로 남학생이 유전적으로 더 취약하다. 7세를 전후해 발병하는데 이 때는 남자아이들이 활동적인 성향을 보이기 때문”

하지만 야외활동을 같이 하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등 부모의 노력도 병행돼야 합니다.

변기원 원장 / 밸런스브레인

“스트레스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대화나 미술놀이 등을 통해 정서를 안정시키고 사회성을 키워줘야 치료 효과가 빠르다.”

ADHD는 6개월 이상 약물과 인지치료를 받으면 좋아지는 만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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