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캠퍼스 잔디밭에는 담소를 나누며 술까지 마시는 이른바 '그린호프'가 성행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를 두고 '낭만'이다, '지성인답지 못하다' 의견도 분분하다고 하는데요.
보도에 김예진 캠퍼스 기자입니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캠퍼스 내에서 가볍게 술을 마시는 이른바 ‘그린호프’가 눈에 띕니다.
그린호프는 야외에서 적은 돈으로 술을 즐길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최근 대학생들에게 크게 인기입니다.
송민주 2학년/건국대 커뮤니케이션학과
"밤에 술 집에서 술을 먹으면 안주값이 더 들거든요. 계란말이 하난데도 만 삼천원 이렇게 하니까 너무 비싸거든요."
이같은 그린호프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그린호프 이후 뒷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잔디밭에는 신문지와 과자봉지들이 함부로 버려져있습니다.
그린호프는 주로 수업과 수업 사이의 빈 시간에 이루어져 소음으로 인해 수업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더구나 그린호프가 밤 늦게 까지 이어지는 경우 안전사고의 우려도 커 학교 측에서는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그린호프를 제재하고 있습니다.
송영록 캠퍼스지킴이/건국대 철학과
"저녁인 경우에는 술을먹고 사람들이 취한 상태에서 돌발상황들이 많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저희가 그런 걸 방지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제지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학생활의 일부가 돼버린 ‘그린호프’ 그린호프가 대학생 음주문화로 올바르게 정착하기 위해서는 정도를 넘지 않는 음주와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지성인인 다운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캠퍼스 리포트 김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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