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관련 정부의 대책이 발표됐지만 시장에선 아직 큰 변화의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 당장보다는 장기적으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정부가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와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등 부동산 정상화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에선 아직까지 큰 변화는 없습니다.
서울 강남 3구 일대 부동산 시장은 평소와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반응입니다.
조선희 /강남공인중개사 사무소
“시장에 별 변화가 없어요. 정책이 나오기 전에는 매도 쪽에서는 ‘좀 기다려보자’, 매수 쪽에는 ‘정책이 나오면 어떻게 될 거 같으냐‘ 그런 문의를 하셨는데 오늘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발표가 나와도 변화가 없어요.”
심길수 /반포부동산
“부동산 대책이 나오니까 그 대책에 대해서 물어보고...”
현장에선 대출규제완화, 취득·등록세 감면 등 직접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빠진 것을 이유로 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의 영향이 당장은 나타나지 않더라도 효과가 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함영진 실장/부동산써브
“분양권 전매규제 완화와 양도소득세 감면 같은 제도는 당장 거래 비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못하겠지만, 계절적인 성수기인 가을에 급매물이라든지 유망분야에 대해서 환금성이나 수요자의 접근도를 높여주는 대책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거래 유인 효과는 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주택 보유자와 구입자 모두에게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임병철 팀장 / '부동산114' 시장분석팀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완화되고 주택거래 세부담 완화... 이런 대책으로 주택을 보유한 사람과 구입하려는 사람 모두 부담이 줄어들어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주택거래가 시장기능에 따라 원활하게 이뤄지고, 나아가 전월세시장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시장의 변화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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