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사랑받으면서 '홍대 여신'이라고 불려온 한국 인디 음악계의 대표적 여가수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한 합동 콘서트를 열어 화제입니다.
장환희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홍대 앞 케이티엔지 상상마당.
평소 젊은이들이 인디 음악을 즐기러 모이는 이곳에 오늘은 특별한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특별공연의 이름은 "이야기해주세요" 위안부 할머니를 돕기 위해 마련된 합동콘서트입니다.
수용인원 90명보다 훨씬 많은 150 여명이 몰려 공연장 안에는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공연의 주역들은 이 근처 클럽이나 소극장 등에서 독자적인 음악세계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이른바 '홍대여신'들입니다
송은지 기획자//위안부 할머니 돕기 콘서트
"할머님들이 사회로 부터 많은 위로를 못 받으신 것 같아요. 그리고 단어 자체에 아픔과 무거움을 음악을 통해 덜어드리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시와/가수
"눈이 굴러가서 커지는것처럼 참여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소문도 많이 퍼지고 앞으로 이런 상황이 지속됐으면 합니다."
송은지, 소희, 황보령, 한희정, 그리고 '담다디'로 잘 알려진 이상은까지 '홍대여신' 17명이 할머니들에게 헌사할 노래에는 진심어린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조아라(24세)/서울 신림동
"생각보다 장르도 다양해서 놀랐고요. 제가 평소에 인디 음악을 좋아하는데 알고 있던 인디 가수들도 나오셔서 생각보다 정말 재미있던 것 같아요."
홍대여신들은 콘서트 수익금으로 앞으로 음반을 제작한 뒤 판매 수익은 할머니들을 위해 쓸 예정입니다.
캠퍼스 리포트 장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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