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승려 도박 파문…총무원 간부 총사퇴
등록일 : 20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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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조계종 승려들이 밤새 도박한 사건과 관련해 종단 집행부 간부들이 어제 일괄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의 한 간부는 "도저히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종단 부·실장 간부들이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여겨 일괄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계종 승려 8명은 지난달 23일 전남 장성의 모 관광호텔에서 도박을 벌였고, 이 장면은 종단 내부 갈등 과정에서 상대편이 '몰카'를 설치해 촬영한 동영상을 폭로함으로써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은 이르면 오늘 오전 대국민 사과문과 사태해결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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