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횡령, 배임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검찰이 확인한 금액만 천억원 이상인데, 불법대출혐의가 드러나면 수천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3일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다 해경에 붙잡힌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의 불법대출규모가 4천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김 회장이 차명으로 회사를 세운 뒤 미래저축은행에서 4500억 원 정도를 대출한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이 차명으로 세운 특수목적법인, SPC는 15개에서 20개로 파악됩니다.
합수단은 또 미래저축은행의 자금 중 일부가 솔로몬저축은행으로 흘러든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김 회장을 상대로 각종 정관계 로비 의혹을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합수단이 확인한 김 회장의 횡령액은 480억 원, 배임액은 천 억원 이상입니다.
또 도주에 사용할 목적으로 마련된 자금은 203억원으로 이 중 70억원은 재입금됐으나 나머지 133억원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검찰의 수사가 시작된 뒤, 미래저축은행의 불법 대출 혐의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그 규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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