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내일부터, 여수엑스포가 손님을 맞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이번 엑스포에는 55만명의 외국인을 포함해서 천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올 전망인데요, 관람객의 가장 가까이서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뛰는 운영요원들을, 특별취재팀 강석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10년 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입양된 장수인 씨는 이번 엑스포 기간에 러시아어 통역을 담당합니다.
세계적인 행사에 참여하면서 통역사의 꿈에 한 발 더 가까워진 데다, 특히 러시아와 한국 두 고향을 잇는 역할이 장씨에겐 가장 큰 보람입니다.
장수인 / 운영요원
"어릴 적부터 한국과 러시아의 중간 다리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역할을 하게 돼서 정말 기뻐요."
한국에서 4년 반 째 유학중인 중국인 양신 씨.
학업때문에 아쉽게 놓친 엑스포 참여 기회를 한국에서 다시 잡았습니다.
양신 / 운영요원
"2010년 상하이 엑스포에 참석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엑스포 소식을 돕고 뭔가 ?고 싶었어요. 여수 엑스포 소식을 듣자마자 인터넷에서 당장 신청했어요."
개막을 눈앞에 두고, 운영요원들은 현장 곳곳을 머릿속에 익히고 있습니다.
행사장 안내와 통역에 한치의 실수라도 없게 하기 위해섭니다.
이번 엑스포에는 평균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천137명의 운영요원들이 관람객들을 맞게 됩니다.
구민지 / 운영요원
"보통 외국어 잘 하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외국인 분들께 화장실 하나라도 안내하면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할 수 있는 게 보람되요."
엑스포의 숨은 주역 운영요원들, 앞으로 석달 동안 현장 곳곳에서 방문객들의 즐거운 관람을 책임집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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