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29년만에 미얀마를 방문해 공식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담에 참석해 북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미얀마 네피도에서 박영일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한일중 정상회담에서 최근 북한 정세와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3국 정상은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후 유엔 안보리가 신속하고 강력한 의장성명을 채택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방지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어 열린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의 양자회담에서 한중 두나라 정상은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양국은 또 탈북자 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서도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원자바오 중국총리, 노다 일본 총리와 가진 한일중 정상회의에서도 북핵문제 등 한반도 정세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우리는 차후 북한의 핵실험이나 추가적 도발을 용납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노다 일본 총리는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경우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했고 원자바오 총리는 북한은 무엇보다 주민들의 민생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방문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조금 전 두 번째 방문국인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정상으로서는 29만의 방문인데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 테인세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민주화를 통해 개방의 길을 걷고 있는 미얀마와의 개발협력과 자원.에너지 등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네피도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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