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세나라 정상이 베이징에서 연내 3국간 FTA 협상개시에 합의하고, 준비작업에 즉시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의 결과를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일중 3국이 연내에 3국간 FTA협상을 개시한다는 데 합의하고, 국내절차와 실무협의를 포합한 준비작업에 즉시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런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공동선언문은 정치적 상호 신뢰 증진과 경제·통상 협력 심화, 지속가능한 개발 촉진, 사회적, 인적, 문화적 교류 확대, 지역적·국제적 문제에서 소통과 공조 강화 등의 분야 50개 항으로 이뤄졌습니다.
3국 정상은 투자보장협정서명을 환영하고, 이른 시일에 발효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빨리 각국의 국내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역내 금융협력 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외환위기 방지를 위한 통화교환협정을 골자로 한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체제의 강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한중일 정상은 상호신뢰, 호혜와 공동발전 등을 토대로 3국간 미래지향적인 포괄적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3국 정상은 또 재난구호와 원자력 안전, 지진 공동연구 분야 협력에 주목하는 동시에 해적, 에너지·사이버 안보, 전염병, 대량살상무기 확산 등 비전통적 안보 이슈에 관한 3국간 협력 증진을 장려했습니다.
한일중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나 앞으로 핵실험과 같은 추가 도발에 대한 규탄을 포함한 한반도 조항의 포함 여부를 장시간 논의한 끝에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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