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부문'으로 지정받은 경기도 이천에서 요즘 도자기 축제가 한창입니다.
'도자, 나눔 그리고 휴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이 많다고 합니다.
이성민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물레위에 올려놓은 진흙을 고사리 손으로 정성스럽게 다듬으니 토기의 모습이 갖춰집니다.
아이들은 직접 빚은 도자기에 자신만의 무늬모양을 새겨 넣기에 바쁩니다.
이곳은 이천도자기축제 물레성형 체험장입니다.
이곳에서 빚은 도자기들은 굽기 과정을 거쳐 약 5주 뒤에 각 가정으로 배달됩니다.
김그림 /서울 방이동
“유치원 때 이후로 이런 물레 같은 거 안 해봤는데 이런 것(시설)도 잘 되어 있고 가족들끼리 오기에 좋은 거 같아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것은 우리의 전통가마인 라꾸가마 불지피기 행사였습니다.
라꾸가마는 크기는 작지만 온도가 무려 1100도까지 올라갑니다.
가마에서 나온 자기들은 왕겨 그리고 찬물을 거쳐 오묘한 색깔을 냅니다.
전시행사도 다채롭습니다.
도자막걸리 100인 쇼룸에서는 막걸리를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잔을 감상도 하고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천도 전시관에서 관람자들은 새로운 도자기 제작공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전력없이 스마트폰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는 전축형태의 도자기도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끕니다.
스티브 앤슐리 / 미국 뉴욕
“이렇게 재밌는 축제는 처음이에요. 도자기도 예쁘고 이 전시가 멋진 작품들로만 이루어져 있다니 너무 환상적이에요.”
이밖에도 이천도자기축제에는 전통먹거리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길거리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오는 5월 20일까지 열리는 이천 도자기 축제 우리의 혼이 담긴 도자기를 직접 만들고 느낄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캠퍼스리포트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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