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생의 취업과 자립을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청년, 청와대를 만나다' 토론회가 충북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보도에 서재원 캠퍼스 기자입니다.
‘청년 청와대를 만나다’ 3번 째 간담회가 열리고 있는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입니다.
이날 토론회의 주제는 '지방대생의 오늘 그리고 내일 ' 입니다.
지방대생의 자립과 미래비전을 모색하는 이날 토론회에는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 수석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정부관계자와 충북도청 관계자 그리고 충북대 교수와 학생 등 25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박인주 사회통합 수석비서관은 시작 발언을 통해 경제성장에 힘쓰다 보니 사회 불균형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 청와대
“40년간 압축 경제 성장하면서 치열한 경쟁에서 우리가 오늘에까지 달려오다 보니까 주변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신경 쓸 시간들이 부족했습니다.”
이어서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지나치게 대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것이 취업 상황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최승훈 사무관 / 고용노동부 청년고용기획과
“청년 실업률이 8.3%로 지표로는 괜찮지만 대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고용 수준은 굉장히 안 좋습니다. (대기업을)100명 중에 8명밖에 못간다는 말인데요. 청년들이 체감 고용 상황이 상당히 안 좋습니다.”
김진성 총학생회장/충북대
"(IMF 이후) 구조조정 때문에 대학생들이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맹목적으로 공무원 공부에 열을 올린다는 것과 알차고 전망있는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을 선호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전문 멘토들 그리고 학생패널들은 지방대학 취업과 자립문제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눈 뒤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충북대 학생
"공무원 준비를 한다고 해도 그 채용인원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되기도 어렵습니다."
신길자 / 청년 취업 컨설턴트
"현장경험을 갖춘 인재를 말하는 건데 어떻게 보면 지방대 학생들이 갖출 수 있는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이날 행사에 참가 학생들은 학생 질문에 대해 답변이 다소 속시원하지 않고 적절하지 않아 아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청와대 세대공감팀은 청년층과의 교감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7일 제주대학교, 24일 전주대학교를 찾아가 지역대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캠퍼스 리포트 서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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