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와 만납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테인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네피도에서 박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 대통령으로 29년만에 미얀마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테인세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예정보다 한시간 가까이 길어진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한문제를 포함한 국제정세와 경제 협력 방안을 중점 논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30년만에 새로운 미얀마에 방문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테인세인 대통령은 불법 입국 협의로 복역중인 남성 탈북자 한명을 조만간 한국에 인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과의 무기 거래를 금지한 안보리 결의 1874호를 잘 지켜나가겠다고 밝혀 수교중인 북한과의 군사교류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테인세인 대통령은 미얀마 개발을 위한 5개년 계획을 한국이 수립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고 이 대통령은 한국의 개발경험을 공유해 미얀마의 인적자원개발과 국책 연구소 설립 지원 등을 통해 경제발전을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미얀마의 에너지 자원개발과 송배전망 구축 등 인프라 건설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미얀마의 중심도시 양곤을 방문해 미얀마 민주화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와 만납니다.
이 대통령은 수치 여사의 미얀마 민주화와 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에 지지의사를 전하고 국제사회 함께 미얀마의 민주화와 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미얀마 진출 기업인, 동포대표와의 간담회를 끝으로 미얀마 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네피도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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