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는 지난 1983년 북한의 폭탄테러로 우리 정부인사 17명이 목숨을 잃은곳이기도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 테러현장인 아웅산 묘지를 찾아 다시는 이런 역사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983년 10월 발생한 북한의 폭탄 테러 북한의 암살 대상이었던 전두환 당시 대통령은 늦은 출발로 다행히 화를 면했지만 대통령을 수행하던 우리측 고위 관료 17명은 폭탄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얀마를 국빈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끔찍한 테러가 일어났던 아웅산 묘지를 직접 찾았습니다.
미얀마 독립의 영웅 아웅산 장군의 묘비가 있는 계단을 직접 올라간 이 대통령은 17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적혀진 조화앞에서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한 이 대통령은 미얀마 새 정부가 출범된 이 후 국빈으로는 첫 방문이기 때문에 아웅산 묘지를 찾는 것은 당연한 예의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바로 이곳에서 우리나라 고위 관료 17명이 희생된 것은 20세기 역사에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이런 역사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이번 이 대통령의 아웅산 국립묘지 방문은 이 대통령이 직접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아웅산 국립묘지 방문은 당초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지만 대통령이 직접 결심하고 아웅산 국립묘지를 찾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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