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또 대형건물의 실내 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냉방기 가동 제한 시간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전력 수요가 가장 급증하는 시간대는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피크시간대인 이 때에 전력위기가 높아짐에 따라 정부는 전국의 2700여개 대형건물 냉방기를 순차적으로 가동 중단하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정부는 민간부문에 대해서도 백화점, 호텔 등 대형상업용 건물에 피크시간대에는 냉방기를 30분 간격으로 순차 중지토록 권고해 나갈 방침입니다.”
먼저, 가동 중단 방식은 서울과 경남, 경북, 충남 등의 A 그룹과 경기, 인천, 광주 부산 등 B 그룹 등 2 그룹으로 나눠 30분씩 돌아가며 냉방기를 중단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해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순차적으로 운행 중단을 했지만 올해는 5시까지 2시간 더 연장해 세차례 가동을 중단하도록 유도 할 계획입니다.
건물내 냉방온도도 26도 이상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온도 제한 대상 건물은 도서관이나 강의실 등을 제외한 백화점이나 호텔, 상용빌딩 등 대형 건물로 모두 478개가 이에 해당됩니다.
또 백화점이나 마트, 그리고 커피 전문점과 레스토랑의 프랜차이즈 업종 등 냉방 다소비형 다중이용시설에도 자율절전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실천사항으로는 여름철 기간 26도 이상을 준수하고 4층 이하는 계단 이용과 불필요한 가전기기 플러그 뽑기 등입니다.
특히 출입문을 개방한 채 냉방기를 가동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중앙행정기관이나 국공립학교 공기업 등 공공기관 19,000개소에는 5% 전기 절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5% 전기 절약이란 화장실의 손 건조기 제거나 자동소등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으로 이행 실적은 공공기관과 지자체 또는 교육청 평가에 반영됩니다.
수도권 지하철 역시 13개 노선의 운행 간격을 1분에서 3분정도 연장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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