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뱅크런' 현실화···불안감 확산
등록일 : 201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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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리스의 금융위기가 주변 국으로 옮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보도에 강석민 기자입니다.
그리스의 은행들마다 돈을 찾으려는 인파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스 은행들에서 하룻 동안 인출된 돈은 7억유로, 우리 돈으로 1조원을 넘어서는 규모입니다.
유로화를 포기하고 과거 화폐인 드라크마로 돌아가는 상황에 대비해, 가치가 높은 유로화를 미리 챙기기 위해서입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인출 사태로 그리스가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2차 재총선까지도 버티지 못하고, 디폴트, 즉 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불안감이 스페인 등 주변국들로 번지고 있다는 점인데, 그렇게 되면 그리스 금융위기가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즉각적인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3일 유럽연합 정상들이 만나 그리스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어서, 이번 만남에서 사태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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