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그리스 정정불안 등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해, 우리 경제가 건전한 대응능력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경우에는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발 재정위기가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정부가 비상대책 재점검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그리스 등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 필요하다면 시장안정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제윤 1차관 / 기획재정부
"향후 그리스 등 유럽재정위기 향방의 불확실하고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유럽정치.경제상황 변화에 대비해 컨티전시 플랜을 재점검하겠다."
신 차관은 6월 그리스 재선거 등을 앞두고 국제금융시장의 혼란이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있지만,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이 양호한 만큼 일희일비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내 금융시장은 이달 들어 유로존 재정위기 재부각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국내금융시장 불안은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크지 않은 수준으로, 위기대응능력에 대한 대내외 평가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현재의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해 우리 경제의 내실을 다져나가면서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경기회복 흐름이 위축되지 않도록, 투자와 일자리 등을 중심으로 미세조정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로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4.71포인트 오른 1845.24로 장을 마감해 7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환율도 7거래일 만에 하락하는 등 그리스발 쇼크는 진정 기미를 보였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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