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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나라는 경제 발전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단기적이고 응용 가능한 과학 기술에만 투자를 집중해 왔는데요, 과학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기초과학연구원이 오늘 개원식을 열었습니다.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 10대 연구 기관을 목표로 하는 기초과학연구원이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대형 장기 연구를 수행하게 될 기초과학연구원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첫 번째 성과입니다.

기초과학연구원은 분야별 연구를 주도할 연구단장에게 최대한의 연구비와 자율성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이달 초 1차로 선정된 연구단장 10명에게는 한 해 최대 100억 원의 연구비와 함께 연구단 운영에 대한 모든 권한이 주어집니다.

성과의 부담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결과에 대한 평가는 10년 뒤 실시합니다.

각 연구단은 이르면 6월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갑니다.

기초과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꿀 연구단은 2017년까지 50개가 꾸려집니다.

기초과학연구원이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 낸 세계적인 연구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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